호치민시에서는 더운 날씨에 질렸다면 하노이에서는 정말이지 상상을 뛰어넘는 복잡함에 녹초가 되어버렸다. 그나마 정신차려보려고 들른 카페에서는 아멕스카드를 받는다고 해서 천만다행.
보기에도 끔찍하게 달아보이는 이 커피의 이름은 카페쑤아다 (Ca Phe Sua Da). 메뉴의 설명에는 'Iced coffee with condensed milk'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여행객 위주의 카페여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무지 달기만 하고 시원한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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