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배타적인 오거스타 내셔널 같은 곳은 사실 땡기는 것은 없는데 그저 싸고 괜찮은 골프장이 몰려있는 동네라면 꼭 가보고 싶어진다. 앨러바마의 RTJ Golf Trail 같은 곳도 가보고 싶고, Bandon Dunes도 끌린다. 그런데 구글맵으로 뭐 찾아보다가 온 동네에 골프장밖에 보이지 않는 곳이 있어서 언젠가는 한번 가봐야지 내 리스트에 올려두었다 (실은 우리나라 용인, 이천 등지나 미국 올랜도 같은 곳도 뭐 비슷하게 보이지 싶다).
미국 Palm Springs, Palm Desert 근방은 예전부터 골프선수들 전지훈련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저렇게 사막밖에 없는 계곡에다가 골프장만 눈에 띈다. La Quinta 리조트나 Indian Wells, Mission Hills 등등 이름이 잘 알려진 골프장도 많은데다가 대개 퍼블릭이다. LAX 공항에서 차로 3시간 이상 동쪽으로 가지만 샌디에고 쪽으로 가는 시간이나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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