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의 신모델이 맘에 들지 않아서 다시 윈도 노트북으로 옮겨가고자 했더니 때마침 2017년도 초반부터 근사한 모델들이 여러 메이커에서 쏟아져나왔다. 다들 가볍고, 배터리 짱짱하고, 윈도 10이 이제는 꽤 쓸만해져서 뭐를 살까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옛날부터 가장 좋아했던 브랜드인 씽크패드 X1 카본으로 결정했다. IBM에서 중국 레노보로 회사는 바뀌었지만 근사한 키보드와 빨콩, 그리고 무엇보다도 무반사 액정은 내가 생각하는 비즈니스 노트북의 완성이다.
그런데 맥북 이후로 나오는 노트북들을 usb-c 단자가 기본이다. 이걸로 데이터 전송에다가 충전도 하니까 이제 주렁주렁 노트북 충전기에 핸드폰 충전기까지 가지고다닐 필요가 없겠구나 싶었다. 심지어는 휴대용 보조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할 것이니 지난 20년의 노트북 사용자로서 품었던 불만 중에 하나인 충전기 하나로~ 모두 카바하는 게 가능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된다...ㅠㅠ 20,000 mA의 대용량 충전기로도, 갤럭시 s8 용으로 나오는 고속 usb-c 충전기로도 충전이 되지 않았다. 이게 레노보 노트북만 그런 건지 삼성이나 심지어는 맥북도 케이블만 잘 고르면 된다는데 하여간에 x1 카본 5세대는 딸려온 투박한 usb-c 충전기로만 되고 기타 충전기나 배터리로는 안된다. 그래서 구글링을 해보니 써드파티 충전기로 성공한 글이 있어서 거기 나온대로 Anker 5포트 usb-pd 충전기와 벨킨의 최고급 케이블을 구매했다. 그러나 여전히 안된다. 꼽아놓고 써보면 배터리가 줄지는 않는 것 같은데 충전은 되지 않는다. 돈만 날린 후기.
그런데 맥북 이후로 나오는 노트북들을 usb-c 단자가 기본이다. 이걸로 데이터 전송에다가 충전도 하니까 이제 주렁주렁 노트북 충전기에 핸드폰 충전기까지 가지고다닐 필요가 없겠구나 싶었다. 심지어는 휴대용 보조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할 것이니 지난 20년의 노트북 사용자로서 품었던 불만 중에 하나인 충전기 하나로~ 모두 카바하는 게 가능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된다...ㅠㅠ 20,000 mA의 대용량 충전기로도, 갤럭시 s8 용으로 나오는 고속 usb-c 충전기로도 충전이 되지 않았다. 이게 레노보 노트북만 그런 건지 삼성이나 심지어는 맥북도 케이블만 잘 고르면 된다는데 하여간에 x1 카본 5세대는 딸려온 투박한 usb-c 충전기로만 되고 기타 충전기나 배터리로는 안된다. 그래서 구글링을 해보니 써드파티 충전기로 성공한 글이 있어서 거기 나온대로 Anker 5포트 usb-pd 충전기와 벨킨의 최고급 케이블을 구매했다. 그러나 여전히 안된다. 꼽아놓고 써보면 배터리가 줄지는 않는 것 같은데 충전은 되지 않는다. 돈만 날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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